시간은 거슬러 올라, 제3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
그 안에서 타카아라시는 한자리에 모인 강호들에게 석패를 당했다. 오로지 스모만을 위해 살아온 타카아라시에게 있어 대회에 참가한 격투가들의 스타일은 너무나도 미지의 것이며, 그리고 그들은 숙달되어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스모로는 지는 일이 없었던 타카아라시에게 있어 세계 격투 토너먼트에서의 패배는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굴욕의 체험이 되었다. 스모계에서 나와 수행 장소로 있었던 산속으로 돌아온 타카아라시는 갈 곳을 잃고 자포자기에 빠져 있었다. 그런 타카아라시를 구한 것은 예전 소속 헤야의 오야카타였다.
오야카타는 타카아라시가 스모계로 돌아오도록 주선해주었고 타카아라시도 그 패배를 지우기라도 하듯 더욱 스모에 전념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9 장소 연속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쾌 진격을 계속하는 타카아라시. 사람들은 「타카아라시의 연승을 멈추게 하는 것은 누구일까?」로 화제였다. 그해 본 장소. 연승 쾌 진격을 이어온 그 마지막 날. 최고의 주목이 되는 도효이리에 타카아라시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나운스로 로 전해지는 「타카아라시 결장!」. 웅성거리는 경기장.
타카아라시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지도 베야에서는 제자 한 명이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하여 오야카타에게 건네준다. 「요코즈나 베야에... 이게...」 오야카타가 봉투 안의 것을 꺼내 보니, 그것은 제5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의 초대장이었다.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오야카타는 호쾌하게 외쳤다. 「마음껏 싸우고 와라!... 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