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으로부터 호연권 봉인을 명령받은 레이페이였지만, 세계 격투 토너먼트에서 라우와 겨루며 호연권의 강함을 알게 되고 잘하면 자신이 가질 수 있다는 사악한 생각이 들끓었다.
레이페이는 라우에게 접촉하여 라우 밑에서 제자로 수행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라우의 가르침이 호연권의 진수에 이르지 않는 것에 화가 치민 레이페이는 라우를 습격했다. 전력으로 습격하면 궁극적인 오의에 접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본 라우의 주먹은 정말 전설이라고 하기에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약했다.
「흥, 그렇다면 네놈한테 볼일은 없다.」
쵸에아!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 이 공격을 라우가 맞으면 호연권은 두절돼버린다.... 하지만, 그 공격은 결정적인 순간, 그 자리에 끼어든 파이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방심한 탓에 파이의 공격을 제대로 받고, 레이페이는 그 자리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조직이 명령한 호연권 봉인에 실패, 그리고 호연권의 오의에 접근할 수 없었던 레이페이는 갈 곳을 잃었다. 남은 길은 단신 수행을 계속하고 자신에게 닥쳐오는 모든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 이외는 없었다. 레이페이는 그 압력을 이용하여 승화, 힘을 기르는 데 성공했다.
호연권에 미련은 없다. 그리고 무서울 정도의 공격력을 손에 넣은 레이페이는 자신의 힘을 조직에 어필하기 위해 제5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