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 준결승전. 아키라의 앞을 카게마루가 가로막고 있었다. 아키라는 몇 번이나 타격을 가하지만, 그 공격을 막아내고 피하여 결국에는 패배하고 말았다.
제3회, 제4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던 아키라는 차츰 스스로 해왔던 수행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속에 있던 아키라는 옆에서 흐르는 청류를 보았다. 1장의 낙엽이 상류에서 떠내려오고 있었다. 그 낙엽을 지켜보니, 청류에 떠 있는 낙엽이 강을 가로막는 바위를 피하면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흐르고 있었다. 그 순간 아키라는 깨달았다.
「강의 흐름에 거역하지 않고 흐름에 몸을 맡긴 낙엽의 회전... 그래!!!!」
무언가를 깨달은 아키라는 그날부터 수행을 재개. 이렇게 자신의 기술을 더욱 연마한 아키라에게 제5회 세계 격투 토너먼트의 초대장이 온다.
「지금의 자신이라면 그 녀석과 호각 이상의 승부를 겨룰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아키라는 토너먼트 출전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