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메마르고, 땅은 갈라져,
모든 생명이 절멸한 것처럼 보였다......
허나...... 인류는 사멸하지 않았다!!

일자상전의 암살권, 북두신권.
그 계승자인 켄시로는 남두성권의
신에게 패배하고 되고,
사랑하는 약혼자 유리아를 빼앗기고 만다.
유리아를 되찾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켄시로.
혼자서 신의 거성에 쳐들어가,
사투 끝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격투가 끝나고 신에게 들은 말은,
유리아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절망의 늪에 빠져,황야를 헤매는 켄시로.
하지만 어느 날, 유리아라는 이름의 여자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아무 근거도 없는, 그저 그런 뜬소문.
하지만, 켄시로에게 있어,그것은 삶의 유일한 희망이 된다.

유리아가 갔다고 하는 마을, “에덴”을 찾아가는 켄시로.
생명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 광대한 사막을 걸어간다.

그 마음을 가슴에 품고, 맹렬한 모래폭풍을 빠져나왔을 때,
거대한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적의 마을, “에덴”이었다.

마을 뒤쪽으로 늘어선, 괴상한 돔 형태의 건축물.
그 안으로 펼쳐진 마을은, 담으로 굳게 닫혀 있었다.

물과 식량, 물자를 찾아 성문 앞에 모여드는 사람들.
하지만, 문을 지키는 위병들은, 마치 차가운 인형처럼
그저 가로막을 뿐이었다.

유리아가 이 마을에 있을지도 모른다.
굳게 결심한 켄시로는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 의외의 행동을 취한다......

성문 앞에서는, 모여드는 사람들을 노리는
도적떼가 있었다.

여자와 아이 할 것 없이, 강탈과 살인을 일삼는 도적떼.
켄시로는, 위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두신권을 사용해 도적떼를 차례차례 쓰러뜨린다.

사람을 터뜨리는 수수께끼의 암살권에 겁먹는 위병들.
그러던 중, 갑자기 켄시로에게 다가가
총구를 들이대는 한 남자.
에덴의 위병대장을 맡고 있는 자그레라는 남자였다.

권사를 싫어하는 자그레는,
수상한 암살권을 사용하는 켄시로를 잡은 후,
죄인으로 마을의 지하 감옥에 가둔다.
그것이야말로 켄시로가 바라던 바였다......

저녁이 되자, 감옥을 부수고 탈옥하는 켄시로.
지하에서 빠져나와 마을로 나온 후, 우연히 마을에 사는
젊은 여자와 만나게 된다.

탈옥을 의심하는 여자.
켄시로는 사람을 찾기 위해 탈옥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러자 여자는 말했다. 죄인 투기에서 우승하라고.

죄인 투기......
한 달에 한 번, 마을에서 개최되는 죄인들의 살육쇼.
거기서 우승하면, 마을의 지도자에게 소원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유리아를 찾기 위해, 죄인으로 쫓기기보다,
자유를 얻는 길을 선택한 켄시로.
죄인 투기에 출전하기 위해, 감옥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음 날. 마을의 중앙에 있는 콜로세움으로 모이는 죄인들.
사람을 죽이고 싶어 안달 난 권사에다, 여자와 잘 생각밖에 안 하는 무법자......
구제할 방법조차 없는 천박한 무뢰한들 사이로 던져지는 켄시로.

하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무뢰한들을 쓰러뜨리자,
쇼의 마지막 상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은 에덴의 지하에 산다고 하는 악마의 화신, 데빌 리버스라 불리는 괴물이었다.

콜로세움의 관객석에서 그렇게 중얼대며, 싱글벙글대는 자그레.

콜로세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켄시로가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켄시로만은 달랐다......

몇 분인가 지나고, 에덴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체격차에서 압도적으로 작은 켄시로에게 쓰러지는 데빌 리버스.

커다란 땅울림과 함께 광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관객들.
아연실색해 할 말을 잃은 자그레를 지나쳐,
마을의 지도자가 켄시로에게 다가간다.

하얀 드레스에 몸을 감싼 아름다운 여성. 지도자의 등장에 조용해지는 콜로세움.
여자는 입을 가린 베일을 벗고 얼굴을 비친다.
그 여자는, 어젯밤 켄시로에게 죄인 투기에 대해 알려준 마을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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