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시설, 스피어 시티로부터 전기와 물을
공급받아, 다른 마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풍족함을 누리고 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서로의 것 빼앗을
필요도 없을뿐더러, 농작물을 수확할 수도 있고
밤에도 전등에 의해 빛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마을에서는 〈이디알〉이라는 화폐로 상품을
거래하고 있으며, 최종전쟁 이전의 문명으로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는 마을이다.

당연히 외부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기 때문에
창시자가 방벽을 쌓아올렸고, 〈통행증〉을 가진
극히 일부의 사람만이 출입할 수 있는 마을이 되었다.

핵전쟁 이전의 시설이란 얘기가 있지만, 자세한 건 불명.

지금도 시설은 가동되고 있으며, 외벽의 파이프 안을
대량의 물이 순환하고 있고, 전기 발전도 되고 있다.

에덴에서는 《스피어 시티》의 구조를 조사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시설 출입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에덴의 주요 스팟

에덴 최대의 시장.
통화 〈이디알〉에 의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과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명물이 된 조리된 음식 등도
팔고 있는 듯하다.

환락 구역의 일각에 있는, 네온 사인이 눈부신 골목.
카지노가 이 근방의 상징이 되어 있다.
카지노는 에덴의 주민, 특히 위병들의 휴식처이기도
한 듯하다.

차와 바이크의 파츠나 고철 등, 폐품이 모인 지역.
황야로 나갈 때 필수품인 차를 정비하거나, 파워
업시키기 위해 이 지역을 들를 필요가 있다.

마을의 높은 곳에 있는 교회 같은 건축물.
마을의 통치자 〈키사나〉가 집무를 수행하는 시설로
출입구 앞에는 에덴의 주민들이 키사나에게 청원
등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보이는 게 스피어 시티.
출입이 금지된 스피어 시티를 신비한 존재로
다루고 있는 듯하다.

에덴 최대의 오락 시설.
치장한 호스티스가 기다리는, 세기말 세계에서는 꿈과 같은 장소.
어떠한 계기로 켄시로가 웨이터로 일하게 되는데……

에덴의 중심부에 있는 투기장.
건달이나 권사가 싸우고, 관객은 승자를 예상해 도박을 건다.
켄시로는 죄인 투기로 불리는 집단 대전이나
결투로 불리는 일대일 매치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