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모토 마계군』

원령의 혼이 온천으로 샘솟는 "원천 마계"에,
초거대 우주 정어리의 체내에 존재하는"정어리 마계",
수많은 악마를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 버린,
거대 소용돌이가 아름다운 "사국 마계"등……

개성 넘치는 마계들로 이루어진 그 세계에서는
많은 이들이 악마답지 않은 신념 "무사도"를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옛날 얘기.
마제독 오프너가 이끄는 계군의 내항으로 히노모토는 변했다.

히노모토를 살아가는 악마들은 지금, 오프너가 제정한
『히노모토 디스트로이 법도』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이리하여 기품 있는 무사들은 히노모토에서 도태되어 갔다……

이것은 그런 긍지를 잃은 세계 속에서
무사도를 동경하는 소녀와 무사도를 싫어하는 청년이
서로의 신념을 위해 함께 싸워가는 이야기다.